
강원 곰배령에서 만나는 봄의 향기
4월이 끝나고 5월이 들어서면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 자리한 곰배령은 야생화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요.
점봉산 남쪽 능선 위에서 펼쳐지는 등로는 약 10.5km 길이인데, 왕복을 하려면 대략 네 시간 정도가 필요해요. 하지만 그 시간이 끝나고 정상에 오르면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한 고요함이 기다리고 있죠.
입산허가증은 아침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분증을 지참만 하면, 관리인들이 친근하게 번호를 적어주는 교부증이 나와요.
등로 초입에서부터 물소리가 흐르는 소리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특히 봄비가 조금 내려도 진흙은 거의 없어서 걷기가 아주 수월해요.
야생화는 5월에 홀아비바람꽃, 동의나물 등으로 시작해서 여름이면 터리풀과 산꿩의다리로 이어지죠. 그때마다 다른 색을 품은 꽃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느끼는 분화구와 바다
하나의 분화구, 하나의 숲, 그리고 끝없는 해변 제주 서귀포항 근처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하논 분화구가 있어요.
분화구 안쪽은 논농사가 진행되는 풍경이 인상적이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농업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죠. 이곳은 여전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산책하기 좋아요.
또 다른 제주 명소는 송악산인데, 말 방목지가 있어 말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송악산의 이중 분화구도 존재해 더욱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산행 중간중간 바람과 파도가 어우러지는 순간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제주에서는 추자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제주시와 남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밤에는 마을 야경이 별처럼 반짝여 마음을 몽상하게 만듭니다.
5월 가볼만한 해외 여행지: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베트남의 건기 시즌인 5월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기온도 낮고 최고는 32도로 시원합니다.
다낭에서는 맛있는 해산물과 현지 음식이 풍부하고, 나트랑에서는 깨끗한 바닷물이 눈에 띕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가게와 직원들이 많아 여행자들에게 편리하죠.
항공권은 서울에서 출발해도 왕복 19만원 정도면 충분히 예산 안에서 즐길 수 있어요. 부산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항공편이 운행됩니다.
숙박비는 5성급 호텔이라도 한 밤에 1020만 원이면 예약 가능하고, 물가와 교통수단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고, 맛집 탐방과 현지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세부 보홀에서 느끼는 바다와 열대 과일
필리핀 세부와 보홀은 맑은 물로 유명하며 스노쿨링, 다이빙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5월에는 우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아 물놀이가 더욱 즐거워요.
세부는 주말에도 항공권 가격이 높지 않으며 보홀도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국제유가 하락 덕분에 유류할증료도 낮아졌어요.
호텔은 1020만 원 사이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고, 현지 음식인 할로할로나 졸리비 같은 디저트는 꼭 맛봐야 합니다.
오전에는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즐기고 오후엔 시티투어나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열대 과일은 제철이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보홀의 해변과 문화는 여름에도 매력적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5월 골드위크 피하기: 일본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
일본의 골든위크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연달아 이어져 숙박비와 식당 가격이 급등합니다.
여행객들이 많아 대중교통도 혼잡하고, 일부 가게들은 영업을 하지 않기도 해요. 따라서 일본 여행 계획이라면 이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료는 비슷하더라도 호텔 가격이 23배 상승하기 때문에 예산에 큰 부담이 됩니다. 오사카나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도 이런 현상이 뚜렷합니다.
골든위크가 끝난 뒤, 특히 5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는 숙박비가 다시 내려가기 시작하니 그때 방문하면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일정 조정을 통해 골드위크를 피해 가는 전략이 가장 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5월에 떠나는 작은 모험들
봄의 끝자락, 따뜻한 햇살과 바람 속에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곰배령의 꽃향기부터 제주 분화구의 농경 풍경까지,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이 숨어 있어요.
베트남과 필리핀 같은 해외 여행지에서는 물놀이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일본은 골드위크를 피하면 여전히 아름다운 명소가 많습니다.
여행이 주는 힐링과 새로운 인연의 기회는 5월이라는 시기에 더욱 빛납니다. 계획을 세우고 그 길을 따라 가면 평범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여러분도 이번 5월에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떠나보세요. 작은 모험은 언제나 큰 기쁨과 발견의 시작입니다.